에인절스 선발은 타일러 앤더슨, 디트는 소이어 깁슨롱이 나선다. 앤더슨은 6승 6패 5.36의 방어율, 깁슨롱은 1승 3.60의 방어율이다.
앤더슨은 직전 클리블랜드 상대로 시즌 최고의 경기를 했다. 가장 많은 이닝인 8이닝을 소화했는데 솔로홈런 2개 이외에는 실점이 없었다. 에인절스가 그를 선택한 빼어난 컨트롤과 커맨드가 돋보였는데 구석구석을 찌르는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디트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었다.
깁슨롱은 직전 경기에서 화삭 상대로 데뷔전에 나섰다. 디트가 올슨과 스쿠발등 향후 수년을 책임질 선발 자원을 찾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할 수 없기에 새 얼굴이 필요했고 그가 기회를 받았다. 컨트롤 기복이 있다는 평으로 콜업이 늦긴 했지만 소구 구위는 좋다는 평이다. 이 경기를 통해 커리어 첫 연승에 도전한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앤더슨이 이번 시즌 팀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큰 스윙을 주로 하는 디트 상대로는 어느 정도 기대할만 하다. 특히, 디트는 타선의 파워 툴은 좋지만 브레이킹볼 대처는 약한 팀이기에 앤더슨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루키 상대로 선발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에인절스가 승리할 것이다.
에인절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