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앤더슨(5패 6.49)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투구 내용으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그나마 최근 원정보다 홈 경기 투구가 좋긴 하지만 앞선 등판에서 워낙 크게 무너진게 후유증이 남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6점을 올리는 쿠어스 필드에 어울리는 타격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시리즈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10승 12패 3.40)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웹은 원정의 아쉬움을 홈에서 완벽히 떨쳐낸바 있습니다.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절대무적의 투구를 하고 있지만 6월 8일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걸린다. 목요일 경기에서 또다시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제D 데이비스의 동점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가라앉는듯한 타격감을 빠르게 회복시켰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필요할때 필요한 안타가 나와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해리슨 강판 이후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