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엘빈 로드리게즈(1승 3패 2.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1군에서 말소가 되었던 로드리게즈는 보름간 다시 재충전에 나선바 있다. 일단 홈에선 무조건 QS는 해내고 있기 때문에 수비가 얼마나 도와주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반등세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자들의 장거리포가 터져주는게 포인트. 그러나 1이닝 4실점으로 완벽히 무너진 불펜은 분식 회계의 황제 야마모토 다이키를 주자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된것 같다.
▶ 요코하마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요코하마베이스타즈는 타이라 켄타로(3승 4패 3.7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8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이라는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홈이 아닌 원정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많이 다를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각각 2개의 홈런을 터트린 마키 슈고와 네프탈리 소토의 활약이 대단히 빛났다. 금년 진구 구장 원정에서 5승 5패로 그야말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타격만큼은 진구 구장에서 꽤 힘을 낸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아즈마가 8.1이닝을 버텨주면서 에스코바 1명으로 불펜을 마무리한건 다행스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