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언의 경우, 중앙에서 공이 돌지 않으면 상당히 답답한 내용이 나오는 편. 지난 경기에서도 라이머의 교체 이전에는 중앙에서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고, 라이프치히전에서는 키미히-고레츠카가 수적 열세에 처하자 0-3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문제는 키미히의 부상 소식이 들렸다는 점으로 인해서 중앙에서 힘이 좀 빠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 아직 센터백 라인의 폼이 정상이 아닌 상황이라, 중앙에서 버티는 힘이 사라졌다는 것
자체로도 꽤 큰 타격이다.
레버쿠젠 (독일 1부 1위 / 승승승승승)
레버쿠젠이 바이언을 상대로 공격으로 일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보니파세의 적응이 매우 빠른 편이고, 바이언이 잘 안풀리는 경기에서는 중원과 수비 사이의 공간을 상당히 많이 내주는 성향이 있기 때문. 2선과 중원의 미드필더 네 명이 상대 볼란치를 압박해서 패스 길을 줄이고,
기동력을 이용해서 돌진하는 식으로 상대 골문을 노려볼 수 있을 것
현재 바이언 중원 뎁스의 문제와, 중원이 장악당했을 떄의 바이언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 레버쿠젠이 상당히 할만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점 가능성은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편이나, 바이언과의 중원 싸움에서 압박으로 이겨내고 기동성을 발휘하면 오버(3.5) 양상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