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1승 1패 4.8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해리슨은 그야말로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진하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라는 점이 강점이긴 하지만 조금 더 안정된 제구가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 상대로 터진 블레이스 사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침묵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일단 낮 경기의 반등을 기대해야 할듯. 멋지게 분식 회계를 저지른 불펜은 그냥
▶ 클리블랜드
투수진의 호투로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7승 7패 3.68)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투구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인터리그 원정 투구가 꽤 안정적으로 좋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와 워커 상대로 4개의안타로 3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낸 득점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원정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클라세를 쓰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