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13승 8패 3.47)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애플린은 8월의 안정감이 9월시작과 동시에 끊긴게 아쉽다. 그래도 홈이라는 강점은 있지만 낮 경기에서 7승 5패 4.44로부진하다는 문제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 상대로 디아즈의 끝내기 2점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 경기의 타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경기 후반 집중력은 이전과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유중이다.
▶ 시애틀
또다시 불펜이 무너지면서 연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8승 4패 3.83)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7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밀러는 다시금 강팀 판독기에 가까운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홈에서 템파베이 상대로 매우 고전했다는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시발레와 켈리 상대로 훌리오 로드리게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시발레 강판 이후 보여준 모습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는걸 부인할수 없을듯. 또 9회말에 무너진 불펜은 이 팀이 가을 야구를 가는데 최대의 난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