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4승 8패 6.7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휴스턴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세베리노는 여전히 강팀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워싱턴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팀을 가리는 면을 고려한다면 호투가 쉽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 상대로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페이스가 떨어진게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지가 제 몫을 해줘야 할듯.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할 것이다.
▶ 밀워키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5승 5패 5.0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3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을 3실점 정도로만 막아줘도 대성공일것 같지만 피홈런이 많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팔터와 홀더맨 상대로 윌리 아다메스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이 떨어진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원정에서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변수가 되는 상황.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일각인 엘비스 페게로의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