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깁슨(13승 8패 5.15)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3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깁슨은 8월 들어서 3승 2패 7.89라는 부진한 투구를 남긴 바 있다. 그나마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이 없어도 이길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상위 타선의 힘이 무서울 정도. 그러나 5.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두 번의 블론 세이브가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둔건 볼티모어였다. 그만큼 볼티모어의 상승세와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 산도발과 깁슨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격과 불펜의 전력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점에 있어선 역시 볼티모어가 우위에 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