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6승 7패 3.61)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토론토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앨런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 상대로 3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에서의 타격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장타가 터져준게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할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다.
▶ 탬파베이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리텔(3승 4패 4.45)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리텔은 8월 후반으로 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 비해서 원정 경기 투구 내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 상대로 초반 2이닝동안 2득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마이애미 상대로 신을 냈던 후유증을 진하게 겪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좌완 상대 승부가 꽤 된다는 점이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대목일듯. 글래스나우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건 그나마의 소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