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데이비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슬레이드 세코니(2.5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세코니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계속 홈 경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어빈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그 외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밖에 없는 부분.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불안함이 있다.
▶ 볼티모어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9승 6패 3.0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래디쉬는 8월 한달간 3승 2.12의 훌륭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와 긴켈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바 있다.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나마 불펜의 2.1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