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유로에서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클락 감독 체제가 유지 중이다. 길무어(CM / 나폴리) 혹은 맥긴(CM / 아스톤 빌라)의 롱 패스를 통해 아담스(FW / 토리노)의 침투 혹은 ‘장신 스트라이커’ 샤클랜드(FW / 하트)의 제공권을 노릴 것이다.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백3의 좌우 스토퍼를 담당했던 티어니(DL / 아스날)와 헨드리(DC / 알 에티파크)가 모두 낙마했다. 결국 멕케나(DC / 라스 팔마스)-한리(DC / 노리치 시티)-포르테우스(DC / 왓포드)라는 다소 어색한 백3가 구성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유로에서 조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프로비에르츠 감독 체제가 유지 중이다. 지엘린스키(CM / 인터 밀란)의 전진 패스를 중심으로 레반도프스키(FW / 바르셀로나)-북사(FW / 미트윌란)의 마무리와 제공권을 노리는 방식으로 공격을 전개할 것이다. 이들 역시 공격 전개가 세밀 하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이들의 백3는 지난 유로와 동일할 예정이다. 키비오르(DC / 아스날)-베드나렉(DC / 사우샘프턴)-다비도비츠(DC / 엘라스 베로나)가 견고한 백3를 유지할 것이다. 3선에서 피오트로프스키(CM / 루도고레츠)-슬리즈(CM / 애틀랜타)의 활동량을 기반으로 나쁘지 않은 수비 조직력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수비 라인을 낮게 형성하고 세밀한 공격 전개와는 거리가 먼 전력이다. 그럼에도 최전방의 날카로움과 후방 밸런스가 앞서는 폴란드가 신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보이는 상황이다. 폴란드 승 / 언더(2.5 기준) 정도와 핸디캡(-1.0 기준) 폴란드 승도 염두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