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데이빗 페스타(2승 3패 5.2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스타는 호조의 페이스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특히 홈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린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차베즈와 히메네즈 상대로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1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많이 올라온 편이다. 특히 최근 무적이었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는게 크다. 그러나 타이 브레이크에서 순식간에 4실점을 허용한 요안 두란은 안정감 문제가 너무나 크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크리스 세일(14승 3패 2.62)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세일은 역시 야간 경기에선 잘 버티는 투수임을 과시한바 있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긴 하지만 충분히 QS+급 투구를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리차드슨과 두란을 공략하면서 마이클 해리스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타이 브레이크에서 두란을 공략해낸게 포인트. 5.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3경기 연속 뼈아픈 실점을 허용한 제시 차베즈의 운용을 고민해봐야 할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애틀랜타가 미네소타보다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오버와 리차드슨이 무너진 마당에 페스타가 버티는건 쉽지 않을듯. 반면 세일의 투구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야간 경기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믿을만 하다. 무엇보다 애틀랜타의 타선 집중력이 확실히 살아났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