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그랄은 3-1-4-2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마샤리포프(CM)와 레자이난(RW)을 활용한 속공이 주요 전략이다. 직전 아한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상대의 역습에 배후 공간을 쉽게 내줬다. 카쿠타(AMC)의 전진 패스는 나쁘지 않지만, 블랑코(FW)와 모함마디(RW)의 투 톱 조합이 전혀 맞지 않아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비진은 주전 센터백 채쉬미(DC)와 풀백 자랄리(DL)의 결장으로 불안정하며, 모라드만드(DC), 팔라(DC), 실바(DC)가 구성하는 백3의 조직력이 엉망이다.
알 나스르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마네(LW), 오타비우(AMC), 탈리스카(RW)를 중심으로 지공 전개를 펼친다. 직전 알 샤밥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로조비치(DM)의 빌드업과 호날두(FW)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에스테그랄의 불안한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 라인은 시마칸(DC)과 라포르트(DC)가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알 가남(DR)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알-부살리(DR)가 잘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