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프랑스에게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결국 이집트 입장에서는 막판에 약점을 드러낸다는 것이 사고로 이어진 셈. 일단 이집트가 상당히 수비적인 흐름이 좋아, 실점의 폭 자체는 넓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수비적으로 운영하느라 에너지레벨 소모는 심한 편인데, 올림픽에서 허용한 골은 모두 후반에 허용하게 된 것. 공격적인 흐름이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팀이라서, 막판에 허용하는 골이 잦은 것은 상당히 아쉽다.
- 결장자 : 파에드(CB / A급)
⦁ 모로코 (FIFA랭킹 14위 / 승패승승패)
모로코는 생각보다 박스 타격 능력이 좋은 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PK를 얻어내면서, 올림픽에서만 5개의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는 상황. 물론 PK없이 이라크를 3-0으로 대파하는 등, 전력 자체가 상당히 올라왔다고 할 여지가 크다. 하키미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꽤 인상적이기도 하고, 라히미는 벌써 대회에서 6골로 선전하고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모로코가 유리한 매치라고 보고 있다. 결국 모로코가 가지고 있는 박스 타격 능력이 상당히 좋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듯. 특히 이집트는 수비에 에너지레벨을 쏟으면서, 상당히 체력적으로 좋지 못한 흐름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 120분 동안 거친 매치를 두 차례 기록했다는 것도 이집트 입장에서는 부담이다.